2008년 03월 28일
[정원 밖 이야기] 건시데로 알아보는 4.9 총선

콜나라당
영원한 숙적이었던 통합민주연방을 밀어내고 새시대의 주인이 된 세력. 장기화된 콜로니와 지구권의 경기침체를 이용하여 최대격전지였던 달에서 승리. 민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현재 집권당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의장 길MB는 통합민주연방과의 대전에서 대은하철도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바로 콜로니와 지구권의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과 콜로니간의 물류혁신을 위해 지구 주변의 모든 콜로니를 은하철도로 묶는다는 계획. 우주선이 대세인 시대에 운송에 한 달 넘게 걸리는 20세기 유물인 철도가 왠 일이냐는 반대여론이 격렬하지만 의장 길MB는"이미 20세기 1970년대에 은하철도 999라는 이름으로 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계획" 이라며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조차도 이 계획에 의문성을 가지고 결국 이번 총선에선 슬그머니 공약에서 뺐다. 물론 뺐다고 안 한다는 건 아니라서 이미 콜로니가 아니라 달 분화구 모처에 공구리 놓는 게 모 언론에 노출되어 곤혹을 치르는 중.
집권세력으로서 안정론과 경제활성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집권 초기 각종 정책 삽질에 따른 지지도 하락과 내부공천 갈등에 따른 친락연대의 이탈.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PK와 TK콜로니의 무세력 후보등의 난입으로 과반 확보는 아마 어려울 듯.
갑자기 외계세력이 무력시위를 해와서 그 걸로 어떻게 지지여론을 모을 수 없을까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능력은 괜찮으나 주변 이야기를 잘 안 들어 삽질을 자주 초래한다.
통합민주연방
지난 대전에서 콜나라당의 대은하철도계획을 저지했어야 하나 최종결전병기로 배치했던 BBK로 제대로 삽질하는 바람에 정권을 내주고 현재는 제1야당.
콜로니와 지겹게 지역감정 대립을 벌인 지구권이 텃밭이며 최근 1년동안 이름과 지도층이 꽤나 바뀌어 이합집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스로는 개혁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으나 과거 MH시절과 달리 지금은 개혁과 보수의 반반으로 정체성이 모호하다. 일단 콜나라당을 제외하곤 제일 큰 세력인데다 지구권이라는 안정적인 텃밭이 아직은 유효해서 콜나라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견제론을 내세우고 있다.
전우주 최강의 삽질이 될 걸로 예상되는 대은하철도를 막기 위해 반 대은하연대를 조직해서 이슈화 시키는 중인데...할 거면 진작 하지 (...). 한 때 외계세력과 평화협정을 추진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길MB가 집권하면서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다.
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내부공천에서 이탈 세력이 발생. 한 때 뒤에서 자금과 무기를 대주던 동교동 로고스는 통합민주연방의 이번 집행에 불만을 품고 지구권에서 독자세력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잘 나가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아들과 측근 떨어뜨렸다고 최근 생때 부리는 중
친락연대
대전 직후 급격히 성장한 길MB의 측근들에 밀려 이번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락순혜의 측근세력.
재밌는 점은 게임도 아닌 현실에서 사람 이름을 세력이름으로 쓰는 것으로 모자라 정작 락순혜는 콜나라당에 있는데 당을 떠난 자들이 락순혜의 이름을 빌려 쓰고 있다는 거다 -_-...
표면상 길MB의 은하철도를 반대하면서 여론몰이를 하고 있지만 TK콜로니와 PK콜로니에 아직 유효한 아이돌 락순혜의 빠심을 이용해 한자리 먹겠다는 생각이라 개혁이니 보수니 어느쪽도 손을 들어주기 힘들다.(떳떳하고 자신있다면 남의 이름은 빌려쓰지를 말던가) 양 콜로니에서 락순의 인기가 어느 정도 먹혀들지도 미지수.
그나마 콜로니는 통합민주연방이 사실상 버린 지역이라 콜로니 민중들은 선택지가 없다는 게 더 슬프다.

...모두 살아서 콜로니로 돌아오세요.
창조오브당
지구권, 콜로니권이라는 지역감정의 굴레없이 지난 대전에 겁도 없이 뛰어들어 꽤 괜찮은 활약상을 보였다. but 결국 현실의 넘사벽 이라는 쓴 맛을 보고 이번 총선에 다시 도전.
에이스인 키라 국현의 능력치는 꽤나 높은 편이지만, 문제는 에이스가 한 명 뿐(...) 양대 지역 (콜로니. 지구)은 사실상 힘들고 제3지대인 달에서 어느정도 승산이 있을까 싶었는데 기본 파일롯 수도 부족하더라 OTL
다만 에이스의 능력 하나는 확실해서 길MB의 최측근인 레이 재오는 무난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전투 중 최대 볼거리

(...그렇게 자신 없으면 길MB한테 때려치우자고 건의라도 하든가 -_-)
자유선진파
과거 콜나라당의 세력이었으나 길MB의 도덕성을 문제삼아 지난 대전에서 별도로 독립한 분파. 정통보수를 내세우고 있고 "외계세력과 타협금지" "개혁세력에 콜로니를 떨어뜨리겠다" 는 등 과격한 모습도 가끔 보여준다.
최근 콜나라당과 틀어진 락순혜와 접촉을 시도하면서 콜나라당, 통합민주연방의 자체 공천에서 탈락한 보수파들을 끌어모아 세력을 불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의 가세로 TK. PK 콜로니는 콜나라, 친락과 더불어 3파전 양상인데 모로 찍어도 병맛이라 이래저래 양 콜로니의 민중들만 불쌍할 따름.
콜나라당과 통합민주연방의 주요인물들이 제3지대인 달에서 맞짱을 뜨는데 비해 선진파의 수장께서는 안정보수답게 자기 고향에서 느긋하게 당선을 기대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지지자가 과연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보수라는 색깔 하나는 확실해서 은근슬쩍 지원해주는 사람이 많다고 함.
그동안 줏어모은 의석수가 꽤 많아 번호표도 콜나라당, 통합민주연방에 이어 3번이다.
민주노동조직.
예전부터 콜로니, 지구권 안 가리고 이 곳 저 곳에 흩어져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으나...번번이 양대 지역의 집권세력의 벽을 넘지 못한 비운의 조직.
한 때 태양계 북에 있는 외계세력과 교신을 주고 받는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로 대전패배의 책임소재를 놓고 그나마 없는 세력에 공중분해 될 위기에도 놓였었다.(...) 어떻게 수습해서 비정규직, 등록금 문제를 최대한 이슈화 시켜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글쎄. 이제는 제3당도 아닌데 -_-...
뜻밖의 장소에서 콜나라당과 통합민주연방의 발목을 잡아 자리수를 까먹을 것 같이 보이지만 예전과 달리 군소세력이 늘어나 쉬워보이진 않아 보인다.

그 외.
허총재는 어디로 가셨나? (...)
...뭐, 반쯤이 아니라 8할은 농담인 포스팅입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투표는 진지하게 하도록 합시다.
# by | 2008/03/28 23:45 | 정원 밖 이야기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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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 : 선거전http://destinier.egloos.com/4253769후편 : 선거후http://destinier.egloos.com/4282694세상에 센스있고, 똑똑한 사람 많다능.. -_-)b ... more
(....혹시나 싶어 적지만 저 미즈우미입니다^^)
이건 무지하게 웃기군요.
이렇게까지 맞춰주실 줄은...(덜덜덜)
이번엔 민주노동조직(;;)이 얼마나 힘을 낼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저것도 분파가 생기는 바람에... 이번엔 어찌될지_~_;;
확실히 건담 SEED 데스티니를 안다면 내용이 절묘하게 와닿는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키라 국현이 프리덤을 타고 나서면 이 우주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결국 이도 저도 안되는거심?
누가 이 우주를 좀 구해주었으면...
... 솔레스탈 비잉이 나타난다;;;
이제 당신도 메이져!
쵝오~!!
정말 기가 막힌 포스팅에 Two Thumbs Up!
워낙 당들이 많아서 헷갈리는 마당인데, 이거 묘하게 정리가 되는데요?
건시데는 둘째치고..
당신도 이오공감유저란 말인가..!!